SI SM 프리랜서 급여일 늦다고 무조건 피해야 할 회사는 아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개발자

SI SM 프리랜서 급여일 늦다고 무조건 피해야 할 회사는 아니다.

SI SM 프리랜서 급여일은 보통 익월 5일, 익월 10일, 익월 15일, 익월 20일, 익월 25일, 익월 말일 중 하나입니다.

제가 자주 보는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인 OKKYIT 노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언 중 하나가 바로 “급여 일이 익월 15일 이후인 회사는 피해야 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프리랜서 급여 지급일이 15일 이후면 피해야 하는 회사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급여 일이 언제인지 신경 쓰지 않고, 구직을 하고 있습니다.

SI SM 프리랜서 급여 일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 글에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SI SM 프리랜서 자리를 구직 중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이전에 썼던 “SI SM 프리랜서 구직 방법 4가지“라는 글이 구직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SI SM 프리랜서 급여일 늦다고 무조건 피해야 할 회사는 아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개발자
SI SM 프리랜서 급여일 늦다고 무조건 피해야 할 회사는 아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개발자

SI SM 프리랜서 급여일 기준

SI SM 프리랜서 급여일은 보통 전월에 일한 걸 익월에 받습니다. 익월 5일부터 익월 말일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보통 5일 단위로 끊더라고요.

프리랜서 급여일 기준은 회사마다 다 다릅니다.

월급날이 늦을수록 나에게 안 좋은 점

월급날이 늦으면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전월에 일한 걸 받기 때문에 중간에 공실이라도 생긴다면 생활비가 모자라서 비상금 대출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돈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전혀 상관없겠죠.

하지만 SI SM 프리랜서의 마지막 월급은 계약이 종료돼서 회사를 떠난 다음 달에 받게 됩니다.

익월 5일이라면? 불안함이 5일 만에 해소되겠지만 25일이나 말일이라면 25일 이상을 월급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입니다.

SI SM 프리랜서 급여일 익월 말에 가까울수록 피해야 할 회사인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회사나 프로젝트가 많다면 급여 일이 언제인지 따져보고, 늦으면 안 가거나 급여일을 당겨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경제가 안 좋아서 프로젝트가 별로 없습니다.

급여 일이 언제인지까지 따질 상황이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SI SM 프리랜서 급여일 익월 25일과 익월 말일인 곳에서 일해 본 경험

저는 급여 일이 익월 25일인 곳에서 굉장히 오래 일을 했었습니다. 급여도 다른 곳보다 많이 줬었고, 급여가 밀린 적도 없습니다.

정직원들 급여 일이 25일이었는데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프리랜서 급여일도 25일로 맞춘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은 급여 일이 무려 익월 말일입니다. 익월 말일은 솔직히 처음 보는데 여기서 오래 일한 분들이 급여 지금까지 밀린 적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가 일하기 너무 좋아서 절대 안 나갈 거라고 하네요.

급여 일이 익월 25일이라서 익월 말일이라서 이 회사를 거절했다면 좋은 기회를 놓쳤겠죠?

요즘 같은 시대에 급여가 밀리는 경험은 쉽게 하기 힘듭니다. 저도 프리랜서 생활을 거의 10년 가까이하면서도 딱 1번 겪었고, 그것도 금방 해결했습니다.

저는 급여 연체는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개발자가 어떻게 미리 피하기도 힘든 천재지변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이 거의 없는 소규모 업체 같은 건 저도 불안해서 피할 거 같긴 한데 그냥 일반적인 인력파견업체나 개발업체라면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SI SM 프리랜서 급여 일보다 더 중요한 것

  • 1순위 – 단가: 저는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가가 높다고 일이 힘든 게 아니고, 단가가 낮다고 일이 편한 것도 아니니까요. 일단 많이 받고 봐야 합니다.
  • 2순위 – 프로젝트 기간: 단가도 중요하지만 공실이 길어지면 말짱 꽝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기간이 1달, 2달 이런 것도 고생할 확률이 높고, 금방 구직 활동을 다시 해야 하니 힘듭니다.
  • 3순위 – 위치: 어쩌면 단가보다도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출근시간이 1시간 반이 넘어가면 정말 힘들어요. 출근하면서 이미 지쳐버립니다. 야근까지 있다면 정말 삶이 지옥이 되겠죠.
  • 4순위 – 업무 도메인: SI SM 프리랜서에게는 어쩌면 기술보다도 업무 도메인이 더 중요합니다. 금융, 물류, 유통, 인사, 통신 이런 것들이요. 한 분야에 경력이 많으면 우대를 많이 받습니다.
  • 5순위 – 사용 기술: 솔직히 저는 위 3개 신경 쓰기도 힘들어서 기술까지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집에서 공부 많이 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공부 많이 안 하는 개발자는 프로젝트에서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기술이라는 게 몇 시간 깔짝 한다고 능숙해지는 게 아니니까요.
    * 어디서 보기도 힘든 유료 솔루션이 프로젝트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거나, 리포트 만드는 비중이 너무 높다거나 등등…

결론

결론은 급여 지급일이 언제인지까지 신경 쓰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다는 겁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요.

급여 지급일이 마음에 안 드니 당겨달라거나 급여 지급일이 늦는 업체는 다 거른다거나 하면 공실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고급 경력의 프리랜서들이 중급 경력을 뽑는 포지션에도 단가 깎고 들어가는 세상이니 급여 지급일이 언제인지 정도는 내려놓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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